본문 바로가기

Project

기차역 차고지에서 미술관으로 [ Cantonal Museum of Fine Arts - BAROZZI VEIGA ]

로잔 주립 미술관(MCBA)은 과거 철도 부지였던 '플랫폼 10'의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도시의 소음과 예술의 정적을 매개하는 '거주하는 장벽(Inhabited Wall)'으로서 기능합니다. 철로를 따라 길게 뻗은 거대한 직육면체 매스는 기차역의 소음을 차단하는 방패가 되어 반대편에 시민들을 위한 평온한 공공 광장을 내어주며, 회색 벽돌과 수직 핀으로 리듬감을 준 파사드는 시각적 깊이를 더해 주변의 산업적 맥락과 조화를 이룹니다.

 

내부 공간은 '장소의 기억'을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건축가는 기존 기관차 차고의 거대한 아치형 창을 철거하지 않고 새 건물의 로비 공간으로 과감하게 편입시켜 과거의 흔적을 현대적 공간의 중심부로 끌어들였습니다. 이와 함께 1층부터 최상층을 관통하는 보이드 공간과 북쪽의 균일한 자연광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천창 시스템은 엄격한 외관과 대비되는 빛으로 충만한 전시 환경을 완성합니다.

 

 

🏠 Cantonal Museum of Fine Arts

✍️ BAROZZI VEIGA

📷 Simon Menges

📍 Lausanne, Switzerland

 

📌출처 ⓒ BAROZZI VEIGA